빛스캔, 주요기관에 악성파일정보 제공키로

일반입력 :2013/03/21 18:31

손경호 기자

빛스캔은 20일 발생한 악성코드로 인한 전산망 마비 공격 이후에도 꾸준히 다른 유형의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관련 내용을 주요 정부기관 등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 매일 국내외 180여만개 웹사이트에서 발견되는 악성코드 유포 및 경유 사례를 실시간을 분석하고 있으며 지난 주에 방송국 및 금융 기관에 대한 해킹 공격이 이뤄지기 전 대량 악성코드 유포 정황을 확인한 바 있다.

빛스캔은 공익적 목적을 위해 지난 3월 11-17일간 당사 PCDS(Pre-Crime Detect Satellite)에서 수집 및 분석한 악성파일 304개, 동적 분석 결과 107개, C&C 봇넷 및 추가 다운로드 주소 34개를 국내 보안 관련 기관 및 기업 30여 곳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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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니터링 결과 지난 주 중과 같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악성코드가 배포되고 있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빛스캔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사령부, 증권 업계 등에서 정한 경보 단계가 평상시로 유지될 때까지 하루에 1회씩 수집된 신규 악성코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