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KISA 방문 "사이버 보안 철저대비"

일반입력 :2013/03/21 12:20

손경호 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장은 21일 서울 가락동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테러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기주 KISA 원장은 간략한 약식 브리핑을 통해 20일 발생했던 주요 방송사, 금융사 해킹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2, 3차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정부기관, 보안업체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사이버테러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일반 국방부와 동일한 차원에서 사이버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에 대해 KISA에 전문인력, 장비, 예산 등이 추가로 보강돼야한다는 건의사항을 말했다. KISA는 오는 2015년 전라남도 나주로 자리를 옮기나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조직은 그대로 서울에 남게 된다. 이에 따라 화이트해커와 같은 전문인력을 양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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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위원장은 과거 전파관리담당 국장 시절 대학 내에 전파요원 양성에 주력했던 것처럼 사이버 보안 분야에도 전문인력(화이트해커) 양성은 굉장히 중요한 얘기라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방통위, KISA는 관련 정부부처, 기관, 민간보안업체 등과 협조해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대응책을 세우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