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요 방송사와 일부 금융권 내부 전산망이 마비되는 상황이 일어난 가운데, 네트워크 의존도가 높은 게임업계에 별 다른 이상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우선 넥슨, 엔씨소프트 측은 “현재 별다른 문제없이 서비스 중인 게임을 운영 중이다”며 “특이 상황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주요 온라인 게임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도 접속 오류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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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게임들도 현재 전산망 마비 현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주요 인기 모바일 게임을 대부분 서비스 중인 카카오 측도 “현재 이상 없이 게임 및 다른 서비스가 구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사들은 주로 퍼블리싱(배급) 업체의 자체 서버나 규모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임대 서버를 활용 중이다. 업계는 사이버 테러 공격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곳곳에서 파악되는 만큼 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