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세대 모바일네트워크 국제회의 개최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의 빠르고 안정적인 상용화를 국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 회의가 19일부터 3일간 한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이 회의에는 버라이즌, AT&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17개 통신사와 삼성, 퀄컴, 인텔, 에릭슨 등 32개 통신 장비 단말 제조사들이 참석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변재완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TO)가 NGMN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 3회 연속 2년 임기의 NGMN 이사회 멤버로 선임됨에 따라 세계 정보통신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는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참석하는 ‘NGMN 포럼’과 통신사 실무자 중심의 ‘OC(Operating Committee) 미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LTE-어드밴스드 관련 기술과 국제표준화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NGMN 회의에 ‘스몰셀 프로젝트’ 리더로 참가해 ‘수퍼 셀(SUPER Cell)’을 통신사들에게 소개하고 논의한다. 이밖에도 ‘RAN 에볼루션 프로젝트’와 ‘CDN 프로젝트’에도 리더로 참여한다.

변재완 SK텔레콤 CTO는 “NGMN 회의를 통해 LTE-어드밴스드 진화 기술에 대한 사업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주요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표하는 통신사업자로서 글로벌 통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