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3일 서울아산병원과 정보전자통신기술(IT)과 바이오의료기술(BMT)의 융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연구과제는 유헬스(u-Health) 진단기기와 관련 시스템 개발이다. ETRI는 바이오센서 기술,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및 컴퓨터 도움진단 기술을, 서울아산병원은 유헬스센터 운영경험을 접목해 차별화된 유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 빅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술 역시 연구과제다. 양 기관은 유전체, 임상 데이터의 저장 및 분석 기술, 진단장비 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환자 안전 향상 기술 연구 등을 협력해 수행하게 된다.
수술용 로봇 개발도 진행한다. 양 기관은 로봇 인지 핵심컴포넌트 기술, 자율주행 기술, 개방형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고정밀 광역 위치인식 기술 등의 첨단 융합연구에 대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ETRI, 웹기반 스마트TV 셋톱박스 개발2013.03.13
- 3D 아바타로 가상 피팅…ETRI 기술개발2013.03.13
- KT-ETRI, 사물통신 기술협력 MOU2013.03.13
- ETRI, 3차원 레이저 레이더 영상시스템 개발2013.03.13
ETRI와 서울아산병원은 향후 3년간 인력 및 기술정보를 교류해 시설, 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다양한 신 융합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함호상 ETRI 융합기술연구부문 소장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향후 신경인터페이스와 신경자극을 위한 고신뢰도 전자기기기술을 활용한 재활치료기기 개발과 교통사고 및 재해로 인한 장애인의 치료, 재활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