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인식기기 키넥트가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용자의 동작 인식을 기본 바탕으로, 공중 터치 방식을 적용해 3D 캐릭터를 만드는 방식이 첫 선을 보였다.
11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가 ‘테크페스트’ 행사를 통해키넥트의 내츄럴 사용자 인터페이스 (NUI) 및 정보 시각화 등에 대한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넥트에 적용될 예정인 새 3D 캐릭터 모델링 기술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기술은 공중에서 물건을 잡거나 멀티 터치 입력이 적용되는 그립 인식 내용이 포함됐다. 그립 인식은 별도 장갑을 통해 적용된다.
바디아바타의 데모 영상을 보면 멀티 터치 입력 방식이 자세히 소개됐다. 이는 키넥트로 사용자의 몸을 인식하고, 가상의 몸을 만드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후 사용자의 손짓과 발짓에 따라 가상의 몸에 날개가 돋아나는 등의 모델링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아직까지 손가락의 움직임에 대한 인식을 불가능했지만 손에 착용하는 그립 인식 장갑을 통해 멀티 터치 인 조작을 가능케 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마아크로소프트 리서치 측은 “해당 기술은 윈도우 SDK 기반 키넥트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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