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IFA2013에서 UHD TV 공개

일반입력 :2013/03/08 09:35

김희연 기자

필립스가 연내 초고해상도(UHD) TV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씨넷 아시아는 6일(현지시간) 필립스가 올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UHD TV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최근 영국 IT전문지인 포켓린트가 필립스 UHD TV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고 밝히면서 연내 출시가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필립스 UHD TV는 일반 풀HD 콘텐츠를 UHD 화질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필립스는 정교한 기술력과 집중화된 백엔드 비디오 프로세싱을 적용해 이 기술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전자 역시 올해 선보인 85인치 UHD TV ‘85S9’에 독자적인 업 스케일링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HD화질 콘텐츠를 UHD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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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UHD TV는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한다. 그러나 최근 적용되는 HDMI 칩셋이 30프레임밖에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필립스는 자사 UHD TV에서 이 기술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UHD TV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이미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샤프, 파나소닉 등이 모두 제품을 이미 출시했거나 시제품을 공개해 UHD TV시장을 겨냥한 기술력 대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