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남아 공략 스마트 TV·생활가전 공개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013년형 스마트TV 제품 라인업과 현지 특화 생활가전을 선보이고 서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삼성 서남아포럼’을 열고 ▲스마트TV ‘F8000’ ▲초고해상도(UHD) TV ‘85S9’ ▲2013년형 생활가전 신제품을 소개했다. 또 에볼루션 키트를 지원하는 F8000, F7000시리즈 등 40인치부터 65인치까지 스마트TV 라인업을 새로 선보였다.

먼저 2013년 삼성 스마트TV는 동작 및 음성 기능이 향상돼 사용자 음성 기능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양손으로 화면을 확대, 축소, 회전이 가능하다. 스마트 허브는 패널 형식 유저인터페이스(UI)를 채택했으며 동작 인식 기능을 이용해 콘텐츠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UHD TV 85S9를 서남아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에볼루션 키트 시연을 선보인다. 에볼루션 키트는 삼성 스마트TV ‘7·8·9시리즈’에 장착하면 최신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표준화 논의가 진행 중인 UHD 방송을 예로 들면 현재 출시된 UHD TV가 향후 표준화 상황에 따라 UHD 방송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더라도 에볼루션 키트를 이용해 대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커넥트 쉐어 트랜스퍼’ 기능을 갖춘 F5100 LED TV도 공개한다.

커넥트 쉐어 트랜스퍼는 F5100의 2개 USB포트에 USB메모리,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등을 연결해 콘텐츠를 한 기기에서 다른 기기로 간단히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서남아 지역 생활환경에 특화된 ▲양문형 냉장고 ‘탑 마운티드 냉장고’ ▲스마트 인버터 에어컨도 선보인다.

박병대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전무는 “인도는 올해 평판TV시장이 올해 25%이상 성장해 대표 성장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혁신 기능과 특화서비스를 앞세워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