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베이가 웹기반 게임아이템 거래중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옮겨 실시간 서비스를 구현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회사는 지난 23일 토요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자바개발자컨퍼런스 오후 분산환경에 기반한 모바일서비스를 주제로 한 세션 발표에 참가, 아이템 거래를 중개하는 모바일앱 개발사례가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아이템베이 앱은 지난해 11월 출시돼 4개월간 누적다운로드 15만건을 기록했다.
앱은 웹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게임아이템 거래중개 서비스를 모바일에 가져온 것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아이템 거래를 지원한다. 세미나에선 개인화서비스와 온라인 이상의 편의성 및 안정성을 확보해 이용자수를 급증케했고 모바일 거래비중도 빠르게 늘린 성과가 공개됐다.
앱이 소개된 행사는 한국자바개발자협의회(JCO)가 주최하는 해당분야 컨퍼런스로 2천여명의 개발자가 현장에 참석했다.
오후 트랙1 세션 첫 발표자로 나선 아이템베이 개발실 이용혁 과장은 자사 모바일 아이템거래 앱 사례를 소개하며 빠르고 쉽게 확장할 수 있는 분산환경의 특성과 개발 경험에 대해 전했다.
그에 따르면 모바일에 대한 서비스 수요와 단말기 플랫폼 사용비중 확대 등 시장환경 변화에 서비스 업체들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하지만 개개인의 아이템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 성격을 띠는 아이템베이 거래서비스는 신속성과 안정성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점이 난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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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장은 앱 개발 배경에 대해 모바일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와 시장환경 변화에 발빠른 대응을 위해 오랜 기간 기획과 개발 등 신중한 준비단계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과정 경험으로 "쇼핑몰 수준 이상의 안정성과 정보성을 갖추는 등 여러 고려사항에 대처해야 했다"며 "향후 앱이 우수한 개발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안정적인 모바일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