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처음으로 민간 우주여행 시대를 열었던 데니스 티토가 5년 뒤 출발하는 500일 여정의 화성여행 계획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美 씨넷에 따르면 데니스 티토가 세운 비영리 단체인 인스퍼레이션 마스 파운데이션(Inspiration Mars Foundation) 2018년 출발을 목표로 화성으로의 우주여행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여행 출발은 2018년 1월로 왕복 501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여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비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티토는 오는 27일 간담회를 열고 세부사항을 공개할 계획이다.
긴 기간동안 여행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지가 가장 큰 핵심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협력사인 파라곤 우주개발의 관계자 등이 동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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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출신 미국의 억만장자 기업과 데니스 티토(73)는 지난 2011년 4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방문하는 8일간의 첫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티토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우주여행이 다음 세대의 우주로의 확장에 경험과 탄력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면서 또 젊은이들에게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교육에 대한 동기부여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