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 비타’ 가격이 1만9천980엔(한화 약 23만원)으로 인하된다. 반면 국내에서 PS 비타 가격 인하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J)는 18일 유스트림 방송을 통해 PS 비타 가격 인하 소식을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PS 비타는 오는 28일부터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비롯해 3G·와이파이 모델 모두 1만9천980엔에 판매된다. 이전에 비해 3G·와이파이 모델이 1만엔,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 5천엔 정도 저렴해진 것.
또 SCEJ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월정액 요금 서비스인 ‘PS 플러스’ 7일 무료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PS 비타 이용자들은 ‘언차티드’를 비롯해 ‘진 삼국무쌍’, ‘릿지 레이서’, ‘도코루’ 등 6종의 게임을 해당 기간 내에 7일 간만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아울러 SCEJ는 이달 28일 아이스 실버 색상의 PS 비타를 출시하며, ‘판타지스타온라인2’ 동봉판도 같은 가격인 1만9천980엔에 발매한다. 아이스 실버 색상은 같은 날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날 SCEJ는 다양한 PS 비타 타이틀 출시 소식도 전달했다. 소개된 게임으로는 ▲판타지스타온라인2 ▲토귀전 ▲소울 새크리파이스 ▲영웅전설 섬의 궤적 ▲건담 브레이커 ▲갓 이터2 ▲드래곤즈 크라운 ▲파이널 판타지X HD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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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토귀전은 올 4월 체험판이 공개되며, 정식 출시는 여름에 이뤄질 예정이다. 또 소울 새크리파이스는 다음 달 7일 출시될 계획이며, 소울 새크리파이스 에디션 PS 비타는 2만4천980엔에 판매된다.
한편 이번 발표에 따라 국내 PS 비타의 가격 인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SCEK 가 지난해 내놓은 PS 비타 ‘코스믹 레드’와 ‘사파이어 블루’ 가격은 36만8천원(부가세 포함)이다. 실제 전자상가를 통해 유통되는 PS 비타의 국내 실 거래가는 28만~29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