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차세대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조인티(joyn.T)의 이용 고객이 지난 15일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18일 현재 약 107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6일 조인티 서비스가 출시된 지 약 50일 만의 성과다. SK텔레콤은 여러 차례에 걸친 시스템 최적화, 서버 증설 및 타사와의 연동품질 개선 등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5번의 조인티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고객들의 이용후기와 고객센터 문의내용 등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기능 안정화뿐만 아니라 문자함-조인티 메시지함 동시 읽음 표시, 안 읽은 메시지 수 표시, 무료 스티커 종류 확대 등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달 26일부터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에게 조인티 문자, 채팅 서비스를 평생 무제한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채팅메시지 수발신시 발생하는 데이터 통화료도 차감하지 않는다.
![](https://image.zdnet.co.kr/2013/02/18/5EkfMGRd4EkMKFWYRXy0.jpg)
향후 SK텔레콤은 조인티를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이 모두 가능한 ‘종합 소통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HD보이스와의 연동을 강화하고 조인티 API를 중소기업에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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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통신사의 기본 역할인 음성, 메시지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것에 주력하고, 각종 부가 서비스 개발은 중소 콘텐츠 업체에게 맡겨 ICT 생태계를 견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휴대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소통방식을 조인티를 통해 하나로 연결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가장 정확하고 풍부한 소통을 하고자 할 때, 조인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