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난 이후 신작 온라인 게임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일 뒤인 21일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이 공개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첫 테스트를 돌입, 이용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과 그라비티, 네오위즈게임즈가 오는 21일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동시에 내놓는다. 이날 CJ넷마블과 그라비티는 각각 RPS ‘하운즈’와 AOS ‘스틸파이터’의 공개서비스를, 네오위즈게임즈는 AOS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의 첫 테스트를 시작한다.
우선 CJ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가 서비스하고 CJ게임랩(대표 정운상)이 제작한 RPS 하운즈는 오랜 시간 개발을 끝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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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운즈는 역할수행 게임(RPG)에 슈팅을 결합한 새로운 RPS(Role Playing Shooting)장르의 게임으로, 생존 시나리오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협업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또 이 게임은 3인칭 시점방식과 캐릭터의 레벨에 따른 무기 및 스킬 시스템을 적용해 테스트 기간 주목을 받았다.
하운즈의 캐릭터는 전투를 통해 SP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스킬을 익힐 수 있다. 스킬은 크게 패시브와 액티브로 나뉜다. 패시브는 자동으로 발동되는 스킬로 이동속도와 방어력, 공격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액티브는 조작을 통해 발동하는 스킬이다.
여기에 이 게임은 호러물 분위기를 주요 게임 콘텐츠로 부각시켰고 슈팅 외의 액션성을 강조하는데에도 큰 비중을 뒀다. 예를 들어 총기류의 무기와 근접 무기, 캐릭터의 고유 스킬 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화끈한 액션성을 구현했다.
![](https://image.newsngame.com/2012/09/11/JRcoFJVAvDSDZX0SiQZ5.jpg)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AOS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엘타임게임즈(대표 백성현)가 개발한 AOS 스틸파이터를 통해서다.
스틸파이터는 보스 몬스터의 스킬을 훔치는 ‘스틸 액션’의 통쾌한 전투와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는 전략적인 게임성을 결합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특징은 적을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핵앤슬래시 전투의 타격감과 쉬운 조작성을 담았다는 점이다.
특히 이 게임은 보스몬스터의 스킬을 훔쳐 사용하는 ‘오리진 스틸’과 빠른 성장의 쾌감이 주어지는 ‘오리진 피스’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게임은 다채로운 상황 연출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그랜드 배틀’, 자신의 본영을 지키며 상대방의 본영을 제압하는 AOS PvP 모드 ‘아레나’ 등 복합 콘텐츠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https://image.newsngame.com/2013/02/07/7v0eXYFkOk7BGdQ7XWYN.jpg)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은 같은 날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AOS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의 첫 테스트를 시작한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다양한 영웅들을 3인칭 백뷰시점에서 직접 컨트롤 하며 몰입감 높은 전투의 재미와 화려한 액션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한 명의 영웅을 선택해 나머지 4명의 플레이어와 한 편을 맺고, 상대편 5명과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영웅은 성장을 통해 점점 새롭고 강한 능력을 습득하게 되며, 여기서 얻은 능력과 자본으로 무기 및 방어구 장비 아이템을 구매해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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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리그오브레전드’나 ‘도타’류 게임과 다르게 ‘한타’라 불리는 대규모 전투를 담아내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AOS 장르의 가장 큰 재미인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각 게임사가 올해 성장동력으로 꼽은 새 게임을 하나 둘 선보이기 시작했다”며 “오는 21일에는 하운즈, 스틸파이터,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되는 만큼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