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수를 맞아 온라인 유통가도 분주해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기획전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기 초콜렛 제품부터 직접 만들 수 있는 DIY제품 등 다채로운 상품들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렛 제품 판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지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초콜렛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특히 영국, 프랑스 등 유럽산 고급 수제 초콜렛이 큰 인기를 끌며 고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정성이 담아 만들 수 있는 DIY 초콜릿 판매도 32% 증가했다.
현재 지마켓은 '내 마음을 받아줘,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열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밸런타인데이 인기 선물을 최대 50%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브랜드 초콜렛, 회사 및 학교용 우정 초콜렛 등 다양한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옥션도 '2013 밸런타인데이 愛피소드' 기획전을 열어 자사가 직접 선정한 인기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또 특별관인 옥션 롯데백화점관에서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선물행사'를 열어 초콜렛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 잡화나 화장품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소셜커머스 역시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티켓몬스터는 남성들을 위한 수입 초콜렛, 명품지갑, 향수 등을 최대 68%까지 할인하는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초콜렛 대전을 통해 독일산 수제 초콜렛 드라이 마이스터, 스위스의 린트 초콜렛, 프랑스 미셜 클뤼젤의 판타지 컬렉션, 와인 초콜렛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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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도 초콜렛 선물센트는 물론 다양한 커플 상품들을 최대 74%까지 할인해주는 소비자 기획전을 열었다. 영화나 콘서트, 공연, 외식 등 연인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소셜커머스 한 관계자는 올해는 고가 제품부터 불황을 맞아 간소한 선물을 준비하는 1~3만원대 제품까지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마련한 기획전을 잘 활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으로 사랑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