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지난해 매출 702억원…전년比 64%↑

일반입력 :2013/02/13 09:14    수정: 2013/02/13 09:14

게임빌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2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에 영업익은 4.7% 증가한 67억원, 당기순이익은 12.3% 증가한 65억원이다.

연간 실적 기준 매출은 702억원, 영업익 241억원, 당기순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전년 대비 64%, 38%, 39%가 성장한 수준으로 실적 지표 전 부문에서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게임빌의 이 같은 실적 성장은 해외 시장 성장과 함께 신작들의 고른 인기로 풀이된다.

우선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34%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해외 매출은 153% 성장률로 전년 대비 무려 2.5배에 달하는 274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전년 25%에서 급성장, 글로벌 모바일 게임 회사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측은 해외 매출의 지속 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구축한 2억2천 만에 달하는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북미,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폭 넓게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된 ‘피싱마스터’, ‘몬스터워로드’, ‘킹덤로얄’ 등 주요 소셜 및 네트워크 게임들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제노니아 시리즈’,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와 함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한 것이 4분기 및 2012년 매출 성장의 주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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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카툰워즈 시리즈’, ‘펀치히어로’ 등 글로벌 히트작들이 국내외에서 폭 넓은 인기를 확보한 것처럼 스포츠, RPG, 전략, 액션 등 주요 장르에서 다수의 타이틀이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면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CFO)은 “앞으로도 전 세계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방대한 고객 기반과 모바일게임에 대한 차별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 성장하는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글로벌 모바일게임 회사로서의 차별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