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5 제작에 참여했던 수석 개발자가 새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화제다.
7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문명5 개발에 참여한 시드마이어의 리드 디자이너 Jon Shafer(존 셰퍼) 수석디자이너가 회사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셰퍼는 지난 2010년 시드마이어를 떠난 이후 약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존 셰퍼의 처녀작은 Jon Shafer’s At the Gates(존 셰퍼의 엣더게이츠)로 고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략시뮬레이션 장르로 요약된다.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야만인으로 시작해 거대한 힘을 가진 문명인으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용자 간의 전투 뿐 아닌 주변 환경과의 전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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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셰퍼는 “엣더게이츠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기 보다 작은 게임도 이용자에게 깊은 맛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엣더게이츠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터닷컴에 누적된 후원금은 약 1만3천629달러(한화 약 1천500만원)로 366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