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마이피플 PC버전에서 전화번호만으로 로그인 가능하도록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은 앞서 지난달 안드로이드, iOS 기기에서 전화번호만으로 마이피플에 가입할 수 있도록 1차 개편을 적용했다. 이번 2차 개편에선 PC 버전에서도 전화번호 인증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게 해 아이디가 없이도 마이피플을 유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다음은 마이피플 PC버전의 파일 전송 용량을 경쟁 메신저들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1기가바이트(GB) 수준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문서뿐 아니라 동영상과 이미지, 오디오 등 용량이 큰 파일들도 마이피플 PC버전에서 부담없이 전송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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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전송을 위한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마이피플 PC버전 대화창에서 캡처 메뉴를 선택하면 PC 화면을 바로 클립보드에 복사해 대화창에 붙여넣는 것이 가능하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이미지를 파일로 저장하고 대화창에서 다시 해당 파일을 불러와 전송하는 번거로움이 줄 전망이다.
고정희 다음 소셜기획팀장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멀티미디어 파일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파일 전송 용량을 높일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개편을 거듭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