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풀HD폰 베가 넘버6...스펙 후덜덜

일반입력 :2013/01/28 08:43    수정: 2013/01/28 08:49

남혜현 기자

팬택이 국내서 첫 풀HD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고해상도 스마트폰 답게 선명하고 화려한 디스플레이로 보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28일 팬택(대표 박병엽)은 국내 첫 6인치급 풀HD LTE 스마트폰 '베가 넘버(NO)6 풀HD(제품명 IM-A860S/K/L)'를 공개하고, 내달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고가 84만9천원으로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칭은 베가 NO6 풀HD로 정해졌다. 국내 최초의 6인치급 대화면을 갖춘 풀HD 스마트폰이라는 의미와 스마트폰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화질과 화면크기 경쟁에서 한발 앞서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주요 특징으로는 ▲6인치급 풀HD 디스플레이 ▲후면터치기술 ‘V터치’ ▲전면 풀HD 30프레임(fps) 카메라(후면 1천300만 화소 카메라) ▲원격으로 제어하는 보안 기능 ‘V프로텍션’ ▲업그레이드된 슈퍼 배터리 팩 ▲한 손 사용성을 강화한 플럭스 1.7 사용자환경(UX) 등이다.

자연스런 색감을 강조한 '내추럴 IPS 프로 디스플레이'에 풀HD가 더해져 HD급 디스플레이의 2.3배에 가까운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6인치에 가까운 5.9인치 대화면은 일반인들이 육안으로 풀HD 화질을 즐기기에 최적의 화면크기라고 팬택 측은 설명했다.

PC와 동일한 화면을 스마트폰상에서도 확대하지 않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넓은 화면으로 Full HD 컨텐츠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켰다.

후면 터치 기술도 주목할만하다. 팬택은 베가 넘버6 풀HD를 통해 동작, 음성에 터치에도 혁신을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구현된 ‘V 터치’로 후면 터치패드를 이용해 화면전환, 전화받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V 터치는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한 손 사용성을 고려한 혁신기술이다. 두 손을 모두 사용하기 힘든 상황에서 한 손만으로도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후면 1천300만 화소 카메라에는 자연스러운 색감을 연출해주는 ‘블루필터(Blue Filter)’가 적용되어 DSLR에 필적하는 화질의 사진을 얻도록 했다. 카메라를 원격 조작할 수 있는 ‘베가 리모트샷’ 기능도 추가됐다. ‘베가 리모트샷’은 원거리에 위치한 두 개의 기기를 카메라로 연결해준다. 실시간으로 동일한 화면을 공유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원거리에서 촬영하는 것을 더욱 쉽게 만들어준다.

보안기능으로 'V프로텍션'을 설치, 사용자가 원격 제어 서비스를 활성화시켜두면 분실 이후 베가 서비스 센터 사이트를 통해 잠금 및 해제, 데이터 초기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를 초기화함과 동시에 잠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별도로 잠금 서비스를 요청하지 않아도 유심(USIM)이 변경되면 자동으로 잠금 기능이 활성화되어 개인 정보가 악의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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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NO6 Full HD는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젤리빈(Android 4.1)을 탑재하였으며,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우선 출시된다.

팬택 사업총괄 이준우 부사장은 “베가는 스카이 제품군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베가 NO6 풀HD’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을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