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입는 컴퓨터로 불리는 구글의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한 블로거가 제작한 영상이 뒤늦게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해 5월 코지라는 이름의 한 블로거가 가상으로 제작한 ‘구글 안경 한국 버전’이라는 영상은 구글 글래스가 우리 삶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해당 영상은 아침에 일어나 구글 안경을 쓰는 것부터 시작된다. 안경을 쓰면 자동으로 각종 메뉴가 뜬다. 창밖을 바라보면 자동으로 온도와 비올 확률과 같은 날씨 정보가 나온다.
또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눈앞에 문자 메시지가 뜨며 음성으로 간편하게 답장해 줄 수 있다.
외출을 해서도 흥미롭다. 약속장소가 궁금하면 지도 앱을 실행시켜 목적지까지 길 안내를 받는다. 필요한 앱은 바로 무선 통신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이는 그대로를 사진으로 촬영해 SNS 등에 공유할 수 있다.
청계천과 광화문 등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구글이 개설한 프로젝트글래스 등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사용 도중 올레마켓이나 티스토어을 비롯한 한글로 된 각종 안내메시지와 중간 광고까지 나와 현실감을 더한다.
해당 동영상을 본 누리꾼 들은 “진짜 깨알같다”, “매우 잘만들었다, 왠지 현실일 것 같다“나오면 정신 사나울 듯”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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