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제조업체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시장으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가 꼽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닐슨와이어는 피처폰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인도와 러시아 등 일부 신흥 시장이 향후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매출을 이끌 주요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닐슨은 특히 인도와 러시아에서 터치스크린, 쿼티 키패드 등을 사용하지 않는 피처폰 판매 비중이 각각 80%와 5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선 피처폰 판매량이 44%를 차지해 36%인 스마트폰을 8% 차이로 앞섰다.
중국은 브릭스 국가중 유일하게 스마트폰이 시장 주류를 형성한 곳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같은 상황은 중국시장의 규모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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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휴대폰 판매량은 이미 미국을 넘어선지 오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이 세계 최대 아이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닐슨 외 다른 시장분석업체들 역시 신흥성장국가들이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올해 주요 목표일 것이란 점을 지적했다. 카날시스 역시 브릭스 지역의 올해 스마트폰 성장률을 약 22.5%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