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위터의 영국 자회사가 결산내용 신고를 미루다 기업등록 취소 위기에 내몰렸다고 14일(현지시간) 씨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기업등록청은 트위터의 영국 자회사인 트윗덱 등록 취소를 위한 조사 절차를 밟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 결산자료를 지난해 9월 말 1차 기한을 넘겨 작년 말까지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이미 375파운드 과태료를 부과받았으며, 조만간 과징금이 추가되고 강제 집행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는 내용을 통보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윗덱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링크드인, 포스퀘어 계정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서비스로 영국인 프로그래머 이언 다즈워스가 2008년 카디프에서 설립했다. 2011년 2천500만 파운드(약 425억원)에 트위터에 인수됐다.
트윗덱은 앞으로 99일 이내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기업 등록 말소 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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