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영국자회사 ‘트윗덱’, 등록취소 위기

일반입력 :2013/01/15 08:57

전하나 기자

미국 트위터의 영국 자회사가 결산내용 신고를 미루다 기업등록 취소 위기에 내몰렸다고 14일(현지시간) 씨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기업등록청은 트위터의 영국 자회사인 트윗덱 등록 취소를 위한 조사 절차를 밟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 결산자료를 지난해 9월 말 1차 기한을 넘겨 작년 말까지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이미 375파운드 과태료를 부과받았으며, 조만간 과징금이 추가되고 강제 집행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는 내용을 통보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윗덱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링크드인, 포스퀘어 계정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서비스로 영국인 프로그래머 이언 다즈워스가 2008년 카디프에서 설립했다. 2011년 2천500만 파운드(약 425억원)에 트위터에 인수됐다.

트윗덱은 앞으로 99일 이내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기업 등록 말소 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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