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유럽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게임포지와 ‘스페셜포스2’ 75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게임포지는 2003년 설립된 이래 직원 600여명을 갖춘 게임사로 성장했으며 룬즈오브매직, 메틴2, 아이온, 테라 등 국내 유명 온라인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한화 약 2천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페셜포스2'가 유럽 전역을 포함한 중동, 북아프리카 등 총 75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또 각 지역별로 최적화된 현지화 작업과 전사적인 기술지원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게임은 현재 서비스 중인 중국과 일본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유럽 정식 서비스를 진행해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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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반 후센 게임포지 대표는 “게임포지는 세계 누구보다도 한국게임을 적극적으로 서비스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주로 RPG 장르 게임을 서비스해 성과를 높여왔으나 스페셜포스2 같은 FPS 게임도 새롭게 서비스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철승 드래곤플라이 게임총괄 사장(CTO)은 “스페셜포스2가 게임포지를 통해 75개국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이미 성공발판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며 “신규 매출원 확대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과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