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명 이상의 월 사용자수를 확보한 페이스북이 무료 문자 서비스를 내놓은데 이어 음성 통화 기능을 선보인다. 해외 시장 개척에 힘쏟고 있는 우리나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나 라인은 만만찮은 경쟁 상대를 만나게 됐다.
씨넷은 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메신저 앱을 활용한 음성 녹음과 인터넷 전화(VoIP)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메신저에 텍스트, 사진 외에도 음성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캐나다 지역에서 우선 시험 중이다. 한국에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바일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페이스북은 최근 사용자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지인 간 보다 친밀한 소통 수단으로의 메시징 서비스를 고도화시키고 있다.
앞서 지난 달에는 휴대폰 주소록에 전화번호만 있으면 무료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쪽지 기능을 채팅 형식으로 바꾸거나 사진을 묶어 한번에 여러 장 전송할 수 있는 앱을 별도로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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