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무료 메신저를 내놓을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유료 메시지 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씨넷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지인이 아닌 모르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1달러씩 부과하는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미국 내 사용자 중 일부에게 적용, 테스트 중이다.
페이스북 측은 이 같은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원치 않는 사람에게 받는 스팸 메시지를 줄이고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이스북은 공식 블로그에서 “메시지 발송자에게 금전적 비용을 부과하는 것이 원치 않은 메시지들을 줄이고 관련 있고 유용한 메시지 발송을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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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페이스북 페이지의 기타 폴더에서 사용자의 인박스(Inbox)로 메시지가 직접 전송될 때 책정된다. 만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싶지 않다면 설정을 통해 차단할 수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앞서 페이스북 회원끼리만 대화가 가능한 기존 버전을 개선, 휴대폰 주소록에 전화번호만 있으면 누구나 친구로 등록해 무료 문자를 주고받는 메신저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