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의료기관 통합보안솔루션 공급

일반입력 :2012/12/27 11:20

김효정 기자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는 27일 통합보안전문기업 SGA(대표 은유진)와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체결하고 의료기관 전용 통합보안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SGA가 개발한 의료기관 전용 통합보안솔루션 'SGA-MAL(Medical Agreement License)'의 정식 출시를 계기로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제품 영업 및 마케팅, 기술지원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사업 제휴를 계기로 개인의 신상정보나 진료 기록 같은 중요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기로 했다. SGA는 비트컴퓨터의 주요 고객인 병의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및 신제품 SGA-MAL 에 대한 영업을 진행하며, 보안솔루션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의료기관별 시스템 특성에 맞는 제품 적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트컴퓨터와 전 과정을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또 향후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제품 개발 및 시스템 구축에도 함께 참여하기로 하는 등 점진적으로 업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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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MAL은 SGA가 보유하고 있는 PC, 서버, 네트워크 등의 모든 보안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해 의료기관의 보안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구축해 주는 제품이다. 특히 연간 계약 형태의 라이선스 판매방식이기 때문에 개별 보안 제품의 초기 도입 및 유지보수 비용의 부담 절감이 가능하다.

비트컴퓨터 허진호 부장은 "비트컴퓨터가 이미 공급하고 있는 DB암호화 중심의 의료정보보안솔루션에 이어 PC보안부터 보안관제서비스까지 통합보안솔루션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의료기관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새해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각 의료기관의 환경에 맞는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