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커플을 위한 스마트폰 게임

일반입력 :2012/12/25 13:43    수정: 2012/12/25 13:43

오래도록 기다려온 크리스마스. 그간 세워둔 계획대로 즐기기 바쁠 줄 알았지만 자투리 시간이 많이 남는다. 밖은 춥기만 하고 어딜 가더라도 줄이 길다. 아무 말 없이 서로 휴대폰만 쳐다보는 것도 지친다.

연인과 함께 보내는 올해 마지막 연휴 동안, 남는 시간은 스마트폰 게임으로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주머니 속에 있는 스마트폰이면 충분하다. 이에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유용한 게임을 꼽아봤다.

우선 최근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탭소닉링스타’. 이 게임은 국내 스마트폰 게임 가운데 단일 게임으로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탭소닉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같이 음악에 맞춰 터치를 통해 점수를 올리는 리듬게임으로 새롭게 도입된 오디션 시스템과 특별한 형태의 노트 패턴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최신 인기곡을 게임 중에 들을 수 있고 인기 게임 DJ맥스 음원 감상도 가능하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만큼 서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경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30분마다 충전되는 에너지에 따라 짬짬이 즐기기에 제격이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키사파리’는 스키장에 가지 않아도 스키를 타는 것과 같은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스마트폰 화면으로 흰 눈을 한가득 볼 수 있다. 최근 이뤄진 크리스마스 테마 업데이트를 통해 연휴 분위기 연출도 충분하다.

깔끔한 그래픽과 단순한 조작 방식이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적당하다. 눈사태를 피해 끝까지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는 내용도 간단하고 여러 가지 탈 것들이 흥미를 자아낸다.

넷마블의 ‘점핑스타 for Kakao'도 단순한 캐주얼 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연인이 함께 하는 게임으로 적당하다. 특히 1:1 대전 플레이를 지원하는 개인전 모드를 통해 둘이서 함께 하기에 제격이다.

스마트폰을 좌우로 기울이며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이것도 어렵다면 터치 드래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게임 내 전용 그림판으로 이용자만의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로의 캐릭터를 그리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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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작 ‘컷더로프’ 개발팀이 최근 선보인 ‘푸딩몬스터’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게임을 즐기는 재미를 한껏 더한다.

푸딩으로 만들어진 외눈박이 몬스터를 냉장고와 식탁에서 탈출시킨다는 내용으로 주변 물체를 이용해 몬스터를 상하좌우로 이동하면 된다. 게임 자체는 단순하지만 단계가 올라갈수록 머리를 써야 한다. 이 덕분에 연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