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의 절반 가량이 4.1인치, 또는 그 이상의 스크린을 가진 단말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의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5는 화면 크기를 0.5인치 키운 4인치 화면을 사용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간) 씨티리서치(Citi Research)의 설문을 통해 이같은 조사결과가 도출됐다고 보도했다. 씨티는 이 조사에서 아이폰 사용자의 47%가 보다 큰 화면의 아이폰을 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가장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크기는 4.5인치대 제품으로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는 4.8인치, 갤럭시 노트2는 5.5인치 화면을, 최신 갤럭시그랜드는 5인치 화면을 가지는 등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스크린 크기는 최소 4.5~5인치대로 커지는 추세다. 씨티는 이것은 아이폰 소유자들에게 보다 큰 화면을 갖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사결과 드러난 아이폰 사용자들의 보다 큰 화면에 대한 희망은 전체 사용자들의 평균적인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욕구보다 더 큰 것이다.
실제로 씨티가 아이폰 및 비 아이폰 사용자들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는 4.1~4.5인치 크기 화면을 원하는 사람의 비율이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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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차트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잘 보여준다. 외신은 이 조사결과의 의미를 굳이 찾자면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애플이 아이폰을 더 크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43%가 그들이 가진 아이폰에 만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