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2]18대 대선 최종 투표율 75.8%

일반입력 :2012/12/19 19:19

온라인이슈팀 기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8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은 75.8%를 기록했다.

19일 오후 6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18대 대선 총 투표율은 75.8%를 기록하며 16, 17대 선거 때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노무현 당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16대 대선 투표율은 70.8%였으며,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 17대 대선 투표율은 63.0%였다.

당초 정치권은 7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경우 문 후보가, 60%대 중반 아래를 기록할 경우 박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그 만큼 젊은층 유권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을 찾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힘들 만큼 치열한 경합을 벌였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다고 어느 한쪽에 유리하다고 예단하기 어렵다. 특히 출구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더 높은 지지율을 보여 결과는 더욱 예측하기 힘든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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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지역별 투표율은 ▲서울 75.2%▲부산 76.2%▲대구 79.7%▲인천 74.0%▲광주 80.4%▲경기 74.9%▲전북 77.0%▲경북 78.2%를 기록했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 50.1%, 문재인 후보 48.9% 지지율을 기록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오차 범위 내에서 초박빙인 만큼 당선자 윤곽은 자정을 넘어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