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2]투표율 70% 돌파, 최문순 꼼짝없이 알몸 마라톤

일반입력 :2012/12/19 18:18    수정: 2012/12/19 18:56

김희연 기자

‘투표율 OO% 넘으면...’

제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많은 인사들이 내놓은 투표율 공약이 화제다. 투표 시작 후 5시를 기점으로 투표율이 70.1%를 돌파, 총 투표율이 70%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꼼짝없이 공약을 이행해야 할 인사들도 나타났다.

이날 전국 유권자들이 새벽부터 투표를 위해 줄을 서기 시작하면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표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긴장하는 이들이 있다. 투표율이 70%를 돌파하면서 꼼짝없이 공약을 지켜야할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다.

먼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투표율 72%를 넘으면 알몸 마라톤에 출연하겠다며 선언했다. 현재 추이로 봤을 때 72%는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꼼짝없이 공약을 이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의 개그맨 박성광 역시 투표율 70%가 넘으면 70쌍에게 무료 결혼식 축가를 약속했다. 또 ‘거지의 품격’ 개그맨 김지민도 70% 이상 투표율을 기록하면 해변 의상을 입고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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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투표율 77%가 넘으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조국 교수도 77배를 약속했으며 그리고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대학로에서 수염을 깎을 것이라는 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역시 투표율이 70% 후반대로 예측되면서 실제 공약을 이행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총 대선 투표율이 발표되면 이들이 공약 이행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