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추어코리아 광고주 95%, ‘다음’으로 전환

일반입력 :2012/12/17 10:34

전하나 기자

17만 검색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이달 말 국내 사업을 철수하는 오버추어코리아 광고주의 지속적인 유입을 이끌어내며 검색광고 플랫폼 독자 운영의 청신호를 켰다.

다음은 오버추어코리아 유효 광고주의 95%가 다음 자체 광고 플랫폼으로 전환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다음은 지난 10월 오버추어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운영하던 검색광고 스폰서링크를 내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광고 플랫폼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인 아담과의 연동 노출 등을 통해 모바일과 PC를 통합하는 광고 플랫폼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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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광고 리스트 상에서 효과가 좋은 광고의 노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품질지수’와 소비자들의 광고 클릭 이후 행태를 분석하는 ‘전환추적시스템(CTS)’ 도입을 시장 예상보다 일찍 완료한 상태다.

권기주 다음 비지니스 부문장은 “독자 운영이 시작되기 전에 내부 역량을 총동원해 다음의 플랫폼을 기대 수준 이상으로 강화함으로써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나아가 국내 대표 검색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