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지멘스헬스케어 모바일헬스케어 맞손

일반입력 :2012/12/11 14:02    수정: 2012/12/11 14:58

지멘스 한국법인 헬스케어부문과 SK텔레콤이 병원용 친환경 의료서비스 개선솔루션 '그린플러스하스피털'을 모바일로 확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지멘스헬스케어는 지난 7일 SK텔레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따라 지난 4월 국내 출시한 친환경 병원솔루션을 모바일에 적용해 소비자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는 개발 분야의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린플러스하스피털은 지멘스헬스케어가 의료산업계 당면과제인 비용대비 경영효율 문제와 의료서비스 품질향상 그리고 에너지 절감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솔루션으로 묘사된다. 병원에 친환경요소를 반영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면서도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솔루션 공급 일환으로 '그린플러스체크' 컨설팅을 뉴고려병원과 광명성애병원에 제공하기도 했다.

지멘스헬스케어는 그린플러스하스피털 사업에서 건설, 설계, IT, 통신 인프라 등을 총체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앞서 트래콘건설, 본디설계사무소, 메디칼스탠다드, SEN, 오스람과 MOU를 맺었다. 지난주 SK텔레콤과 체결한 MOU는 모바일솔루션분야 협력을 위해서다.

지멘스헬스케어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스마트기기를 통해 병원내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바이탈사인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티비즈하스피털' 그리고 병실결제 및 전자동의서 등 SK텔레콤의 환자중심 모바일병원 솔루션 개발 사례로 병원 운영프로세스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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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기 SK텔레콤 본부장은 지멘스헬스케어의 그린플러스하스피털 프로젝트와 만난 것은 도약의 기회라며 병원이 ICT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플러스하스피털 사업총괄 담당자인 박현구 한국지멘스헬스케어 대표는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그린플러스하스피털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향상시키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한다며 헬스케어와 모바일솔루션개발에 양사 경험과 전문성이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