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송도 아파트 9천가구 헬스케어 공급

일반입력 :2012/08/31 08:32

기업용 모바일솔루션 및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유라클(대표 조준희, www.uracle.co.kr)이 오는 2015년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9천가구에 헬스케어 서비스 ‘리본(Rebon)’을 공급한다.

회사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건설한 ‘더샵 하버뷰Ⅱ’와 '더샵 그린에비뉴' 아파트 1천560세대에 자사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을 완료했다며 송도국제도시 아파트가 U헬스케어존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유라클은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건설이 지은 아파트 6천500세대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이어 오는 2015년까지 2천500세대에 서비스를 추가 공급해 약 9천세대 규모로 'U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리본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유라클이 공동 개발한 예방의학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가정에 설치된 리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또는 입주민의 만성질환을 상시 밀착 관리 하는 게 목적이란 설명이다.

리본 서비스는 홈헬스케어-원격지원-오프라인 관리, 3단계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집에 당뇨환자가 있다면 가정에 설치된 헬스케어 측정기기(체성분 분석기, 혈압/혈당기)로 매일 간편하게 당뇨 수치와 건강상태를 측정한다. 그렇게 누적된 당뇨환자의 건강기록은 리본 상담센터로 전송돼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에게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리본 상담원은 아파트 인근의 연계 의료기관 의사에게 연결해 심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바로 조치하거나, 영양사, 운동트레이너 코칭서비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라클은 자사가 U헬스케어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패키지를 자체 보유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강점으로 꼽는다. 의료 기기 제작, 설치 애프터서비스(AS), 의료 상담, IT서비스 개발, 의료기관 및 인프라 연계 등으로 토털 의료 서비스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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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은 건설사가 U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부가가치를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분양가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자체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라호텔과 같은 기업체나 마포구청, 도봉구청 등 공공기관에도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 노하우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권태일 유라클 헬스케어사업본부장 상무는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아파트 입주민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입소문이 나면서 유료 서비스 가입률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리본 서비스는 만성질환 외에 주요 질환에 대한 예방교육, 의료상담, 의료 콘텐츠 제공, 생활지원 서비스 등 건강과 연계된 다양한 의료 토털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라이프케어를 책임지고, 나아가 앞선 U헬스케어 모델을 제시할 것”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