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카데로 개발플랫폼 'C++빌더XE3'이 C++11 표준을 지원한다. 윈도7, 비스타, XP에서도 터치스크린에환경에 대응한 윈도8 스타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개발할 수 있다.
엠바카데로는 10일 C++빌더XE3 새버전(이하 '빌더')이 단일 개발작업으로 윈도8과 맥OS X기반 PC와 노트북, 인텔기반 모바일기기에 돌아가는 네이티브앱을 내놓을 수 있게 해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빌더는 C++11언어 표준과 라이브러리 호환성을 제공한다. 기존 C++빌더 사용자를 위한 64비트 컴파일러와 VCL업데이트를 지원한다. 기존 윈도 앱을 빠르게 64비트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한다. 현재 C++개발작업 한 번으로 인텔칩 기반 여러 플랫폼의 네이티브앱을 만들 수 있고 내년중 ARM칩 기반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 대한 지원도 계획중이다.
주요 신기능은 ▲여러 장비, OS, 폼팩터에 맞춘 앱 개발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멀티디바이스아키텍처' ▲프로토타입작성과 'PME'컴포넌트기반 프로그래밍과 시각화 개발 등을 활용한 '애자일 개발' 기법 ▲C언어3.1 호환 컴파일러를 사용하는 C++언어 기능과 라이브러리 사용하거나 기존 소스코드를 C++11 표준에 통합 ▲메모리와 데이터 활용범주를 늘린 64비트 컴파일러 아키텍처 ▲윈도8 스타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가진 윈도8, 윈도7, 비스타, XP용 데스크톱 앱개발 ▲맥OS X와 레티나디스플레이 대응 앱개발 등이다.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와 SQL서버, 어도비 포토샵,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애플 맥OS X와 iOS,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와 마이SQL 등 주요 클라이언트 및 서버 소프트웨어(SW)가 C++로 개발됐다며 30년 후에도 해당 언어가 널리 쓰일 것이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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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카데로의 빌더는 이 C++언어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위한 도구로 15년전 '볼랜드C++컴파일러'에 고속앱개발(RAD)환경을 결합한 게 시초다. 타사 C++개발툴과의 차별점으로 애자일개발, 표준, 컴플라이언스, 단일소스 멀티디바이스 앱개발을 강조한다.
마이클 스윈델 엠바카데로 수석 부사장은 "개발자들은 어떻게 성능과 사용자경험(UX)에 타협 없이 급증하는 개발시간과 비용을 희생하지 않고 윈도, 맥, iOS, 안드로이드 등 여러 기기용 앱을 만들겠느냐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며 "C++빌더XE3를 통해 단 한번의 개발로 여러 플랫폼에 네이티브앱을 배포할 수 있게 되며 여기에 플랫폼 지원을 늘리면 개발자들의 이점은 더욱 늘어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