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가 만든 삼성☆ "30대 부장이 벌써..."

일반입력 :2012/12/07 09:20    수정: 2012/12/07 09:36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정기 임원인사를 7일 발표했다. 올해 실적을 견인한 무선사업부를 중심으로 파격 인사가 대거 이뤄졌다.

올해 삼성전자 임원 인사 규모를 살펴보면 부사장 승진 대상자 26명, 전무 52명, 상무 162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규모다. 삼성 그룹 내에서도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임원이 되는 것을 일부에서는 별에 비유하기도 한다. 별을 따는 것 만큼이나 되기도 어렵고 그만큼 대우 면에서도 차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조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을 관할하는 DS(Device Solutions) 부문 보다는 스마트폰 TV 등 완제품 사업을 맡은 DMC(Digital Media & Communication) 부문에서 승진자가 대거 배출됐다.

DMC 부문 내에서도 편차는 뚜렷하다. 큰 줄거리는 TV와 스마트폰이다. 올해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한 무선사업부를 중심으로 근무 연한를 뛰어넘은 과감한 발탁 인사가 이뤄졌다. 반면 TV는 해외 영업 부문에서 임원이 대거 배출되는 특징을 보였다.

올해 임원인사의 중심축이 된 IM 부문은 경영, 마케팅, 연구 개발 등 각 분야에서 고른 임원인사가 이뤄졌다. 특히 스마트폰 개발 3대 핵심영역와 마케팅 분야에서 책임 임원들이 대규모 발탁 인사가 이뤄졌다. 하드웨어 개발의 노태문 전부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김병환, 김희덕 전무, 기구 개발의 송현명 전무, 마케팅 이영희 전무가 모두 1년 발탁과 함께 모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ongdesc=image조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을 관할하는 DS(Device Solutions) 부문 보다는 스마트폰 TV 등 완제품 사업을 맡은 DMC(Digital Media & Communication) 부문에서 승진자가 대거 배출됐다.

DMC 부문 내에서도 편차는 뚜렷하다. 큰 줄거리는 TV와 스마트폰이다. 올해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한 무선사업부를 중심으로 근무 연한를 뛰어넘은 과감한 발탁 인사가 이뤄졌다. 반면 TV는 해외 영업 부문에서 임원이 대거 배출되는 특징을 보였다.

올해 임원인사의 중심축이 된 IM 부문은 경영, 마케팅, 연구 개발 등 각 분야에서 고른 임원인사가 이뤄졌다. 특히 스마트폰 개발 3대 핵심영역와 마케팅 분야에서 책임 임원들이 대규모 발탁 인사가 이뤄졌다. 하드웨어 개발의 노태문 전부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김병환, 김희덕 전무, 기구 개발의 송현명 전무, 마케팅 이영희 전무가 모두 1년 발탁과 함께 모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반면 CE 부문은 해외 영업에서 임원 승진자가 대거 배출됐다. 특히 삼성전자 조인하 부장은 38세 젊은 나이의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주재원 출신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을 일궈내 중남미 시장 리더십 강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3년을 앞당겨 상무로 승진했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 법인 부법인장 역시 외국인 최초로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았다.

관련기사

이는 삼성 그룹이 줄곧 강조해온 ‘성과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인사 원칙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올해 더욱 집중돼 각 조직 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성 그룹은 곧 각 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