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일반입력 :2012/12/05 10:51

정현정 기자

김기남 신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을 거쳐 중책을 맡게 됐다. 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을 겸하며 대표이사로서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사장은 1958년생으로 강릉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과 UCLA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2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반도체연구소 DRAM팀 팀장, 차세대 메모리 기술 및 CIS 개발 담당 임원, DRAM 개발실장, 반도체 연구소장 등 메모리반도체 고집적화 분야에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삼성전자의 D램 및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개발 기술을 세계 정상 수준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김 사장은 2003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 핵심인력에게 부여하는 ‘삼성 펠로우’에 선정됐으며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펠로우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사장 승진과 함께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디스플레이 선행기술을 연구했으며 이를 사업과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겸 대표이사로 사업을 총괄하게 되면서 OLED 사업 부문에 힘이 실리게 됐다.

그가 이끄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향후 OLED부문에 어떻게 힘을 싣게 될 것인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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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약력

▲1958년생 ▲1977년 강릉고 졸업 ▲1981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1983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 석사 ▲1993년 UCLA 전기전자공학 박사 ▲1982년 삼성전자 입사 ▲1985년 반도체연구소 DRAM팀 팀장 ▲1994년 1Gb DRAM 프로젝트리더 부장 ▲1997년 차세대 메모리 제품 및 기술개발 이사 ▲2001년 차세대 메모리 기술개발 상무 ▲2003년 삼성 펠로우 ▲2004년 차세대 메모리 기술 및 CIS 개발 전무 ▲2007년 DRAM 개발실장 부사장 ▲2009년 반도체 연구소장 부사장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