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심 대형TV 시장...모뉴엘 도전장

일반입력 :2012/11/29 15:14

봉성창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70인치 대형TV를 출시해 화제다. 3D나 스마트 기능은 없지만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내세웠다.

모뉴엘(대표 박홍석)은 TV 본연의 기능에 출실한 70인치 풀HD LED TV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격은 720만원이며 설치비는 별도다. 대기업 70인치대 제품이 1천만원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눈에 피로가 적은 MBE(Motion Blur Effect)로 떨림과 잔상을 제거했으며 사실적인 색감을 표현하는 MCC(Multi Color Control) 효과를 지원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도모했다. 또한 일본 3대 음향 명가인 온쿄 스피커 시스템을 채용했다.

이밖에 알루미늄 베젤로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을 표현했으며 다채널 DTV방송 완벽 수신(ATSC)은 물론 1080P의 고해상도 동영상, 음악 파일 등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플레이어까지 내장돼 별도의 Divx플레이어 없이도 사용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전국 출장 설치서비스와 2년 무상, 8년 A/S 보장 등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의 디자인∙개발 책임인 원덕연 CTO는 “TV의 목적은 최고의 화질과 생동감 넘치는 음향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모뉴엘 70인치 LED TV는 일반 가정집은 물론 외식 프랜차이즈, 카페, 레저문화 시설 등과 같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화려한 부가기능보다는 TV 본연의 목적에 집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