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가 스마트폰 업체 메이쥬가 또 다시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쿼드코어폰을 내놓는다.
28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메이쥬가 이날 베이징에서 MX2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쥬의 두뇌인 AP는 MX5S로 명명됐다.
MX5X는 삼성전자가 만들었으며 코어텍스-A9 기반 1.6GHz 쿼드코어다. 메이쥬 MX2는 D램 용량도 2GB로 늘렸다. GPU 속도는 기존 제품 대비 30% 빨라졌다. 디스플레이는 4.4인치에 347ppi LCD를 탑재했다. 베젤도 3.15mm로 얇아졌다. 카메라는 800만화소 BSI(이면조사형 센서) 방식이다. 낸드플래시 용량은 16, 32, 64GB로 세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1천8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젤리빈이다. 뒷면 커버는 흰색이며 조만간 색상은 더 다양화해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일정은 다음달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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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쥬MX2 쿼드코어폰은 저렴하다. 용량에 따른 가격대는 2천499위안(한화 43만원), 2천999위안(한화 52만원), 3천999위안(한화 69만원) 등이다.
삼성전자는 AP를 통해 갤럭시 시리즈를 넘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메이쥬뿐만 아니라 레노버 르폰K860에도 엑시노스포쿼드가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