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대우증권 PBS IT인프라 구축

일반입력 :2012/11/28 15:39    수정: 2012/11/30 14:18

코오롱베니트(대표 조영천)는 대우증권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통합원장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PBS는 헤지펀드 운용사에 주식대차, 신용공여, 주문체결, 청산결제, 수탁자산 관리, 운용성과 분석 및 보고 등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중개서비스다.

국내는 지난해 12월 첫 한국형 헤지펀드가 출시되면서 대우증권을 비롯한 자산규모 3조원 이상의 대형증권사 5곳이 프라임브로커로 인가됐다. 국내 헤지펀드 규모 확대와 함께 PBS 시장 선점을 위한 IT인프라 구축 경쟁도 치열하다.

코오롱베니트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전반을 통합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금융 분야의 박사급 인력을 영입하는 한편 딜로이트컨설팅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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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코오롱베니트는 내년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대우증권의 PBS업무 효율화와 시장대응력을 한층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손경락 코오롱베니트 이사는 “전자공시, 리스크 관리, 자산운용시스템 등에서 쌓아온 금융IT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성공은 물론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PBS 시스템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