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술 호서대 교수, SW유공자 대통령 표창

일반입력 :2012/11/26 16:57

김효정 기자

호서대 벤처전문대학원 양해술 교수(60)가 26일 '제13회 SW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양 교수는 국내 컴퓨터 초창기인 75년부터 전산실무경력과 32년 간의 대학교수 활동을 통해 국내 SW품질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해 왔다.

양 교수는 국내 SW품질 수준 향상을 위한 SW의 품질/시험/평가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한 SW품질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국가품질인증제도(GS)의 스킬책임자로서 측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측정 방법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하기도 했다.

또한 국책연구책임자로서 9년간 한국형 SW품질관리방법론의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형SW개발방법론인 마르미(MaRMI)의 품질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스마트폰 임베디드 오픈소스의 시험방법'을 개발했다.

양교수는 이 같은 연구 결과들을 SCI/SCIE 논문지 16편에 게재하고 국외발표 55건, 국내등재논문지에 160여편을 게재했다. 또한 다수의 컴퓨팅 관련 서적을 저술한 바 있다.

교수생활을 통하여 SW 및 IT 고급인력 박사 102명과 석사 125명을 배출했으며, 국내 IT관련 학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그리고 ISO/IEC SC7 WG6위원장과 KOLAS SW기술위원으로 국제 표준화활동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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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공로로 미국ACIS학회 공로상 3회,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상 및 공로상 15회, 한국정보과학회 공로상, 하이테크 어워드 대상, 한국콘텐츠학회 학술상, 한국산학기술학회, 한국디지털정책학회, 국제QM학회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양 교수는 일본 오사카대학 정보공학과에서 SW공학 전공으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고, 80년부터 강원대학교 전산학과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한국SW품질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99년부터 호서대 벤처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