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통적인 연말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아이폰5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되찾아가면서 2주 정도면 공급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美 지디넷에 따르면 미국투자기관 파이퍼제프리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00개 애플스토어의 아이폰5 재고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열흘 동안 아이폰5 재고보유율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먼스터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스프린트는 92%의 재고보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AT&T와 버라이즌은 지난 열흘 동안 급격한 증가율을 보이며 각가 82%, 72%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기재된 배송 가능 시점도 2~3주 에서 2주 이내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이폰5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까다로운 공정으로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가 하청생산업체인 중국 폭스콘 노동자들의 파업까지 겹치면서 공급부족에 시달려왔다. 이 같은 공급 부족 문제는 애플의 최근 주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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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수요와 공급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판매량도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퍼제프리는 올 4분기 애플이 4천500만대 아이폰5를 판매할 것으로 분석했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앞으로 2주 내에 소비자들이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5를 바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