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여귀검사’ 공개...“던파 살아있네”

일반입력 :2012/11/18 17:02    수정: 2012/11/19 09:36

넥슨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로 신규 캐릭터인 ‘여귀검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로 던파는 살아있는 인기를 과시했다.

넥슨(대표 서민)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회 ‘던파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던파의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또 이 자리에 던파 이용자들을 초청해 신나는 파티를 즐겼다.

먼저 이 날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새로운 콘텐츠는 3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여성 캐릭터인 여귀검사다. 이 캐릭터는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해 적을 제압하며, 다른 검사들과 달리 ‘마계의 힘’, 즉 ‘마법’과 ‘마인’의 힘을 빌려 전투를 치른다.

또 전투 중 발동하는 ‘마성’은 전이에서 얻게 되는 독특한 특징으로, 마성이 발휘되면 적을 제압해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체력이 낮은 적을 굴복시켜 승리를 얻도록 해준다.

여귀검사의 추천 무기는 대검, 소검, 도, 둔기다. 추천 방어구는 중갑, 경갑 계열이다. 이 캐릭터의 대표적인 스킬은 ▲올려 베기로 적을 띄우는 ‘승천검’ ▲전방을 향해 강력한 연속베기를 하는 ‘어둠가르기’ ▲전방에서 가해지는 공격을 막아 피해를 감소시키는 ‘검막’ ▲공중에서 내려 베어 다단히트 공겨을 하는 ‘태산압정’ ▲전방을 향해 화살촉 모양의 검기를 발산하는 ‘시륜검’ 등이 있다.

여귀검사의 1차 전직은 ‘소드 마스터’다. 이 캐릭터는 ‘발검술’이라는 독특한 공격과 전이의 힘을 이용해 검의 속성을 순식간에 4속성으로 변환시킨다. 상황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체할 수 있다.

추천 무기는 도며, 추천 방어구는 경갑계열이다. 대표 스킬로는 ▲순간적으로 근육을 이완시켜 스킬 사용 중 이를 멈추고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발검술’ ▲적의 공격을 막았을 때 발동되는 공격을 ‘반격’ ▲적이 눈치 채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로 적을 베고 지나가는 ‘쾌속검’ 등이 있다.

여귀검사는 ‘데몬 슬레이어’로 2차 전직이 가능하다. ‘마인’을 이용해 검의 형태를 채찍검의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채찍검을 통해 기존 검사가 보여줄 수 없었던 공격 거리의 제약이 없는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다.

추천 무기는 대검, 추천 방어구는 중갑이다. 대표 스킬로는 ▲검마 다이무스를 자신의 몸 안에 받아들여 마검 프놈으로 검의 형태를 변환 시키는 ‘파천세’ ▲검을 바닥으로 찍으면 일정 위치 앞의 지면에서 검이 솟아올라 적을 공격하는 ‘사복검- 발’ ▲검마 다이무스가 시전자를 지배해 싸우는 ‘광폭화’ ▲검을 채찍처럼 길게 늘어뜨려서 앞뒤로 빠르게 휘두르는 ‘폭류나선’ 등이 있다.

신규 캐릭터 여귀검사 외에도 던파에는 이번 겨울방학 업데이트를 통해 움직이는 새로운 요새인 ‘세인트 혼’이 추가된다. 이 요새는 하늘을 나는 소형 갈레온 형태의 배로, 레지스탕스의 움직이는 요새다. 이곳에는 ‘캡틴 루터’, ‘신궁 루드밀라’, ‘싸움개 로엘’, ‘길 잃은 천사’ 등의 NPC(Non Player Character)가 등장한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던파에는 여귀검사 전용(레벨 1~15) 던전이 6개 추가되며, 던파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로그’(도적 전직 캐릭터)도 개편된다.

이 외에도 결투장이 업데이트 된다. 결투장 보상이 강화되고, 경험치 획득도 제공한다. 또 결투 전용 스킬슬롯이 무료로 제공되며, 신규 모드인 ‘태그 모드’와 ‘아이템 데스매치 모드’가 추가된다.

관련기사

이벤트로는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던파와 사이퍼즈가 함께 개최하는 국내 최초 액션 토너먼트로, 각 게임의 토너먼트 경기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특징을 지녔다.

총 상금은 2억5천만원이며, 전국 256개 PC방에서 예선전이 치러진 뒤, 여기에서 올라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최종 예선은 12월29일이며, 본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