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DB암호화 150억원 매출 달성

일반입력 :2012/11/15 17:48

손경호 기자

케이사인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시장에서 올 들어 현재까지 15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작년 수천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회사 내 DB의 외부유출이나 해킹을 막기위한 DB암호화 솔루션 시장이 전년 대비 약 43%의 성장률을 보여 올해 5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DB암호화솔루션 시장은 소프트웨어 부문에 이어 하드웨어 부문까지 합칠 경우 연간 2천억원대 시장을 이룰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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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은 특허를 받은 '시큐어DB' 기술을 이용해 삼성, LG그룹 계열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생명보험, 손해보험사에 이어 은행, 증권 등 금융권 전반으로 DB암호화솔루션구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내년에도 이 분야에서 30%대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및 금융권 시장은 회사 규모 만큼이나 방대한 DB규모를 보유하고 있어 DB암호화솔루션이 필수"라며 "10대 그룹계열 대기업 및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