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대기자 70% “KT 선택”

일반입력 :2012/11/12 16:17    수정: 2012/11/12 17:16

김태정 기자

국내 아이폰5 구매 대기자들 대상 이동통신사 선호도 조사서 KT가 SK텔레콤을 이겼다.

애플 제품 사용자 커뮤니티 ‘아사모’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아이폰5 가입, 당신의 선택은?’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70% 이상이 KT를 선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총 응답자 2천608명 중 73%인 1천910명이 KT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아사모는 이번 설문 조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설문 참여 자격을 기존 아사모 회원으로 제한했다. 아이폰5 사용 통신사로 KT를 선택한 회원들의 58%, SK텔레콤을 선택한 회원의 53%는 통신사 선택의 주요 이유로 ‘기존에 사용하는 통신사라서’를 꼽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이다.

이 밖에도, 주요 선호 이유로는 KT는 주로 주파수 및 네트워크, 요금제에 대한 만족도, SK텔레콤은 결합/할인혜택, 멤버십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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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66%가 예약가입 시작과 동시에 아이폰5를 구입하겠다고 답해 아이폰5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아사모 측은 “주파수와 사후서비스, 요금제 등을 면밀히 따져 이동통신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