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백만장자들만 가질 수 있는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나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을 위한 액세서리도 속속 출시된 것이다.
씨넷뉴스는 8일(현지시간)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업체인 그레소나 버투 등에서 내놓은 눈길을 끄는 고급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소개했다.
보기만 해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금으로 만든 아이폰 케이스가 나왔다. 기발한 아이디어 액세서리를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안사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이 제품은 옐로우와 로즈 골드색으로 출시됐다.
순금 케이스는 사용자 선택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가격만 자그마치 1만달러(한화 1천88만4천원)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 소장가치가 높은 제품인 만큼 각 제품마다 고유 번호를 새겨넣어준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이 커지면서 블루투스에도 럭셔리 바람이 불었다. 헤드셋 제조 전문업체인 플랜트로닉스는 18K 금과 40개의 다이아몬드, 그리고 31개의 자연산 진주를 이용해 만든 블루투스를 내놨다.
기존에 투박하고 딱딱한 모양의 블루투스를 상상했다면 이 제품은 시도 자체만으로도 파격적이다. 각종 고가의 보석이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제품 가격은 5만달러(한화 5천437만5천원)에 달한다.
비츠 바이 닥터드레가 선보인 한정판 럭셔리 헤드폰 역시 눈길을 끈다. 그야말로 블링블링한 아이템이다. 헤드폰 장식을 위해 사용된 다이아몬드만 자그마치 1천600개다. 전체 무게만도 114캐럿에 달한다. 이 외에 3캐럿 루비를 이용해 로고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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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헤드폰은 3.5mm 플러그를 채택했으며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제품의 판매 가격은 얼마일까. 자그마치 100만달러(한화 10억8천800만원)에 달한다.
외신들은 누구나 이 제품을 살 수는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발상의 전환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제품들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