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기업들도 업무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네이티브 기술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하순 '앱개발프레임워크(ADF) 모바일'을 선보인 이유다. 다만 해당 입장은 1년전 ADF모바일 로드맵을 예고했을 때와 상반돼, 번복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ADF모바일은 오라클이 기업용 모바일앱을 적은 노력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로 묘사된다. 오라클 퓨전미들웨어(OFM)에서 다루는 미들웨어 제품으로 분류된다. 업계서 가리키는 '모바일 전사 앱플랫폼(MEAP)' 영역에 걸쳐있다고 회사측은 인정했다.
회사는 1년전 ADF모바일 개발계획을 내놨을 때 '브라우저로 돌아가는 웹앱이 여러 플랫폼 대응기술로 효율적'이라는 입장이었지만 현재 발표된 기술은 iOS와 안드로이드용 네이티브 앱을 수정 없이 코딩 한번에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으로 부각된다. 다만 이는 앞서 SAP같은 경쟁사에 비해 1년 늦은 행보다.
8일 심명종 한국오라클 퓨전미들웨어 세일즈컨설팅 전무는 기술업계서 특정 트렌드에 대응하는 기업전략이 바뀌는 것은 당대 상용화 가능성에 달려있다며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3년전 클라우드에 대한 입장을 뒤집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내에선 이미 그 시장에 대응할 준비로 분주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OFM) 비즈니스 업데이트'를 주제로 시장현황과 회사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심 전무와 강신영 한국오라클 퓨전미들웨어 사업총괄 부사장이 OFM과 '엑사로직엘라스틱클라우드' 엔지니어드시스템, 그에 올라가는 소프트웨어(SW) 최신판 특징을 설명하고 사업비전을 다뤘다.
OFM에는 개발도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반, 엔터프라이즈 관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프로세스관리(BPM), 콘텐츠관리, 사용자 지원을 위한 소셜과 모바일 트렌드 대응요소 등을 포함한다.
오라클 ADF모바일은 기업용 모바일앱개발을 최적화하한다. 기존 ADF를 다루는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오라클 웹센터는 사이트, 포털, 소셜, 콘텐츠, 4가지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포털은 직원들이 회사 업무를 단일 창구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사이트는 기업 웹사이트를 잠재고객들과 소통하게 만들고 시장발굴을 촉진하는 플랫폼이다. 콘텐트는 콘텐츠를 관리하고 소셜은 실제 내부 소통과 직원들의 고객대응을 지원한다.
심 전무는 애플리케이션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튼튼한 미들웨어를 필요로 한다며 오라클은 애플리케이션 경쟁력을 보장하는 필수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통합분야에도 오라클 표준에 기반한 통합 기반을 제공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파운데이션'이라 불리는 구성 가이드를 통해 기존 시스템에 놓거나 엔지니어드 시스템에 고성능을 구현하거나 오라클 퍼블릭과 프라이빗클라우드에서 돌리거나, 3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심 전무는 오라클 엑사로직 3세대 다 좋은데 가격은 같다 자바, 오라클 비즈니스 앱을 위한 높은 성능과 엑사데이터 기본 지원 역할과 최상의 통합플랫폼이라는 디자인목표로 고성능과 IT단순화와 공간 및 유지비 절감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M2M이 바꾸는 세계, 그 뒤에 선 오라클2012.11.08
- 오라클MEAP, 이제야 iOS·안드로이드 지원2012.11.08
- 오라클MEAP, iOS 미지원 '약점 아니다'2012.11.08
- 오라클, 자바 기반 모바일 앱 개발툴 공개2012.11.08
한편 엑사로직엘라스틱클라우드 SW 2.0에는 웹로직 코히어런스 턱시도, 엑사버스 인티그레이션이라는 특수 모듈이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엑사로직환경을 가장 적절히 이용하고 고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기술로 엔지니어드시스템 자체보다 SW의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강신영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내년중 전체 비즈니스볼륨은 재작년대비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라며 소셜프로덕트 관련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성장을통해 업계 리더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