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블레이드앤소울 이을 신작은?

일반입력 :2012/11/03 10:13    수정: 2012/11/06 17:08

토종 온라인 게임 중 지난해 MMORPG 테라가 이슈작이었다면 올해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이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출시를 앞둔 기대 신작 이카루스와 블레스 등이 이들 작품의 뒤를 이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네오위즈게임즈는 각각 오는 8일 열리는 지스타를 시작으로 개발 중인 블록버스터급 게임 ‘이카루스’와 ‘블레스’를 알리는데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지스타 기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게임관에 출품되는 이카루스는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화려한 그래픽,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 진일보한 온라인 게임 기술력으로 구현한 혁신적 핵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를 담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5종 클래스의 캐릭터는 다른 스타일의 공격기와 매 순간 적절한 전투 방식을 선택하도록 해 박진감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단순히 사냥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각종 몬스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펠로우 시스템’, 이 들을 길들인 후 탑승해 펼치는 지상 및 공중 전투 시스템은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는 불가능했던 콘텐츠를 담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게임은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머릿속으로 그린 수백 가지의 캐릭터 외형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 게임은 얼굴 및 체형의 각 부분에 대한 세세한 옵션 선택이 가능하고 각기 다른 취향에 맞게 개성 넘치는 분신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이카루스라는 게임명이 결정된 것은 기존 작품과 보다 높이 날아올라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 받겠다는 도전과 열정, 공중 전투의 특별함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아카루스가 게임명 처럼 내년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위메이드 측은 “이카루스는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든든한 날개다”면서 ”최고의 완성도를 위해 수년간 담금질을 거듭해왔던 남은 개발 기간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카루스가 공중전 등 다양한 방식의 전투 기법을 살린 게임이라면 블레스는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서비스할 예정이고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블레스는 유럽 판타지 MMORPG 장르로, 약 150 여명이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블레스는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작품인 만큼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를 보장한다. 지난 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공개된 블레스는 사실적이며 아름답고 웅장한 지역이 소개됐다. 또 블레스에는 색다른 퀘스트, 이용자간의 소통, 사회구조, 심리스 기반의 맵 구조, 탈것으로 공중 이동하는 여러 콘텐츠도 추가된 상태다.

이날 공개된 파티 플레이 시연 장면을 보면 기존 대작 게임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 수준의 게임성을 구현했다. 팔라딘, 광전사, 궁수 등의 직업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 게임은 각각의 직업 스킬 특성을 이용해 집단전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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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는 지스타 기간 네오위즈게임즈의 단독 부스를 통해 일반인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스타 부스 내에는 총 65대의 시연 PC로 구성된 대규모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지스타 기간 블레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석을 마련한다”면서 “블레스를 기대하고 있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