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MP홀딩스 인수…“음원경쟁력 강화”

일반입력 :2012/11/02 08:58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음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캔 엔터테인먼트, 뮤직팩토리의 7개 기획사와 손잡고 KT뮤직을 글로벌 수준의 음악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내 음악시장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KT뮤직에 200억 규모로 유상증자했다. KT뮤직은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캔 엔터테인먼트, 뮤직팩토리 7개 기획사가 출자한 음원 및 음반 유통전문회사인 KMP홀딩스 지분 100%를 약 2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주요 기획사인 SM, YG, JYP 등은 KT뮤직과 협력해 음원 플랫폼 시장의 선순환구조를 확립, 국내 음악산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KT뮤직은 이들 기획사의 콘텐츠 제작, 유통 경쟁력을 활용, 콘텐츠 및 음악 서비스산업의 리딩컴퍼니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KT는 “KMP홀딩스의 인수와 주요 기획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음악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가상상품(Virtual Goods) 유통을 가속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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