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만이 지목한 최강 스마트폰 카메라는...

일반입력 :2012/10/31 09:57    수정: 2012/11/01 10:09

김태정 기자

유명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카메라 기능만 따지면 스마트폰들 중 팬택 ‘베가R3’가 최고라고 점찍었다. 직접 팬택에 연락해 ‘베가R3’로 작품 만들기에 나서는 등 열정을 보였다.

팬택은 김중만 작가와 ‘베가R3’로 촬영한 작품을 내년 1월경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김 작가는 연말까지 베가R3로 전시할 작품을 촬영한다.

중국 샹그리아, 독도 등을 방문해 베가R3로 모든 활동과 일상을 일기처럼 기록하고, 일부 사진들은 전시회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베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vega.kr)과 유튜브를 통해 미리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촬영한 사진을 3m×4m 크기로 인화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놀라운 발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프로젝트는 김 작가가 팬택에 직접 제안했다. 베가R3의 카메라 성능을 보니 DSLR급 퀄리티 구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정물과 풍경 사진에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도 있었다.

베가R3는 경쟁 제품들 중 최고 사양인 1천3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LCD 창에 자연색감이 왜곡되지 않는 특징도 갖췄다. 3m×4m 사진 인화가 가능한 이유다.

3m×4m 사진을 전문가용 DSLR이 아닌 가벼운 스마트폰으로 완성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베가R3 성능과 김 작가의 능력이 만나 도전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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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해 시력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용준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전무)은 “자유와 열정을 사랑하는 사진작가 김중만씨의 제안을 통해 의미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