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3분기 영업익 전년비 99.8%↓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4억1천700만원, 영업이익 1천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99.8% 감소한 수치다.이스트소프트 실적 저조는 하반기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 등 경쟁사의 연이은 대작 출시로 기존 카발 온라인 국내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작 게임 ‘카발2' 막바지 개발비 추가와 최근 실시한 비공개테스트(CBT) 진행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가 더욱 큰 이유에 대해서는 “구사옥 매각차익이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에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발생했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지난 5년 간 심혈을 기울여 투자한 신작 게임 ‘카발2’의 정식 론칭을 연말에 예정하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및 게임업계 전통적 성수기인 4분기 이 후에는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