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선호 1위 삼성전자, 2위는?

일반입력 :2012/10/25 13:52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자업종에서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 2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합병으로 탄생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출범 첫해 LG전자 등 전자 기업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올해 창간 24주년을 맞은 한국대학신문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2년 전국 대학생 기업이미지 및 상품·언론사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24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전국 대학 재학생 2천4명을 대상으로 업종 대표기업 중 취업선호도·사회공헌도·국제경쟁력 등 각 부문의 기업 선호도를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삼성전자는 취업선호도에서 응답자 중 61.1%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8%의 응답을 받은 삼성디스플레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공분야별로는 인문사회, 자연공학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여학생의 선호도가 14.7%로 남자(9.4%)보다 더 높았다. 3위는 7.1%의 응답은 얻은 LG전자였다.

국제경쟁력 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72.8%의 응답률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의 응답을 얻었다. 사회공헌도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58.9%로 1위, 삼성디스플레이는 2위(9.8%)로 평가받았다. 3위는 9.3%의 LG전자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출범 첫해 2위에 오른 것은 LCD 세계시장 11년 연속 1위, 차세대 디스플레이 AMOLED 세계 시장 점유율 97%라는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독보적 기술력이 대학생들에게 각인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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